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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그린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
2021-06-30

2021년 6월 11일 전기분해 수처리 대표기업 테크로스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의 그린수소 알칼라인(Alkaline) 수전해 생산기술에 대한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였다. 한국에너지연구원은 해당 연구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테크로스가 얻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 기술의 핵심이 되는 10kW급 고효율 알칼라인 수전해 스택 은 핵심 소재와 부품 전량을 자체 개발을 통한 국산화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전기분해를 통해 최대 84%(HHV  기준)의 효율로 시간당 2N㎥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 스택으로 1,008시간 운전하는 동안 82%의 수소 생산 효율을 유지하는데 성공하여 장시간 구동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입증하였다. 이 때 생산되는 수소는 100% 신재생 에너지 계통연계가 가능한 그린수소이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탄소저감 정책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수전해 산업 인프라는 상당히 부족하여 수전해 스택의 수소 생산 효율도 70% 이하에 그치고 있는 등 해외 선도 기업과 큰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수전해 기술과 기존에 테크로스가 보유하고 있었던 세계 최고의 전기분해 기술 및 환경산업에서의 EPC, O&M 능력을 바탕으로 수년 내에 글로벌 선두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테크로스는 2021년 7월 중으로 경인연구센터를 인근 화성시 송산동으로 확장 이전하여 본격적인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개발 인력 및 시험 시설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까지 에너지기술연구원 및 관련 지자체들과 풍력 단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가 구성되어 수전해 시스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테크로스가 계획하는 그린수소 사업의 1차 목표는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단지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 등 테크로스 자매사를 통한 EPC, O&M 사업을 포함하여 수소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모듈사업 등 수소 밸류체인에 속하는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2차 목표로 하여 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과 같이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주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20년 10월에 선언한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따르면 2050년 수소에너지 전체의 80% 이상을 그린수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에 맞춰 조선해양산업에서 이루어 낸 성공적인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산업에서의 성공을 도모하는 테크로스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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